[독일이 온다]수출 중심의 독일 경제에서 배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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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6 12:5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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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진욱기자 jjwinwin@etnews.com
[독일이 온다]수출 중심의 독일 경제에서 배운다
어떠한 경우에도 core역량을 남에게 넘기지 않는 기업 정서와 디자인 우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, 강력한 산학연 연계가 독일 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에 밑거름이 되고 있따
[독일이 온다]수출 중심의 독일 경제에서 배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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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연합(EU)이 동유럽으로 확대되면서 근접지 아웃소싱으로 고품질 저가 부품 조달이 가능해졌고 독일 기업들은 이 같은 이점을 적극 활용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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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명
산업별로 최소 3개 이상의 주요 기업을 키워 특정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.
수출에 강한 독일 기업들의 경쟁력은 최근의 지표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.
[독일이 온다]수출 중심의 독일 경제에서 배운다
이 같은 정책으로 각 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경쟁이 이뤄졌고 치열한 경쟁으로 역량을 키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는 결과를 낳았다.
core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독일 기업들의 전통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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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3.7%를 기록한 반면에 폴크스바겐과 벤츠, 보쉬의 매출증가율은 각각 14%와 12%, 24%의 급등세를 보였다.
독일은 적극적 M&A가 가능한 環境(환경)을 조성하는 한편, 중소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.
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 제도상의 강점도 독일 기업들의 수출에 날개를 달아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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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
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독일 기업들의 수출은 성장률이 큰 브릭스(BRICs)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.
공정한 경쟁의 기치 아래서 가격 담합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해소했다.
지난해 독일의 대(對) 브릭스 수출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인 2008년 대비 20.3% 성장했다.
독일 경제를 이끄는 힘은 단연 수출이다. 독일 기업들은 역내 인근 지역으로의 공장 이전을 통해 품질 유지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. 반면에 같은 기간 유럽 역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7.9% 감소를 기록해 브릭스 수출에 전념한 독일 기업들의 선택과 집중이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했다.





글로벌 이노베이션 인덱스의 국가별 경쟁 강도를 살펴보면 독일이 6.24를 기록해 대만과 미국, 영국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따
이 같은 독일 기업들의 경쟁력의 원천은 한마디로 ‘선택과 집중’으로 요약된다된다.
적극적인 아웃소싱 추진도 독일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.
2000년대 후반 독일의 수출 규모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보다 두 배가량 크다.